▲ CES 2023 서울관 롯데케미칼 전시 존

[기계신문] 롯데케미칼이 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가해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과 미래 배터리 소재인 VIB ESS(바나듐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관에 참여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스타트업 8개사 등과 함께 미래 기술을 글로벌 고객사에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이 소개하는 CCU 기술은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신기술 실증 설비로서, 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과 기술 확보 통한 사업 진출,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0년부터 실증 운영을 진행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대산공장에 글로벌 화학사 최초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VIB ESS는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로서,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 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의 지분 약 15%(약 650억 원 투자)를 확보한 2대 주주로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회사의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다지는 한해였다”며 “2023년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 구조의 근본적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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