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의 상생볼’로 삼성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 BGF리테일 총 4개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다.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의 상생볼’로 삼성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 BGF리테일 총 4개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상생볼은 매월 기업의 우수 상생협력 활동을 포상해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행사로, 작년 8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우수사례는 2022년 11월 활동실적에 대해 선정하였다.

이달의 상생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포상하는 ‘상생볼’ 트로피를 받고, 동반성장 포상 시 가점 및 동반성장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 혜택도 받는다.

2022년 11월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를 보면, 우선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C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부 스타트업과 사내 벤처를 육성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C랩 자문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술이 공개됐으며, C랩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육성한 20개 스타트업들에게 졸업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한, C랩에 선정된 기업들에는 1년간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하고,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845개 스타트업을 지원한 결과, 이 중 524개사가 1조 3,4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8,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장기간 해외 수출이 위축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의 시장 경쟁력과 매칭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 12개사를 선발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 31개사와 81건의 미팅을 주선했다. 미팅을 통해 9개 참여기업이 총 14건의 업무협약 및 샘플 계약 3건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2022년 11월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현지에 독자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국내 수출기업이 유럽 슬로베니아 및 벨기에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화물 보관료 등 물류 관련 비용이 절감되며 통관 지체로 인한 낭비, 정보 탐색에 따른 인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포스코가 기 확보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현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BGF리테일은 ‘CU JUMP UP!’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매출 부진의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가맹점에 집기 추가, 인테리어 공사 등의 점포 리뉴얼과 점포 매출 활성화를 위한 폐기 지원, 반품 지원 등을 실시했다. 또한, 매출 개선 효과가 우수했던 사례를 가맹점주에게 공유해 필요한 가맹점이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원을 받은 613개 점포는 일평균 매출이 113% 증가(1,653천원→1,873천원)했다.

한편, 이달로 4회째인 2022년 11월 ‘이달의 상생볼’부터 참여 대상기업이 확대되고 선정기준이 강화되는 등 시상 내용이 개편됐다. 먼저, 참여기업을 기존 자발적 상생협력기업에 더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맺은 新동반성장 선도기업과 최근 2년간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174개 기업‧기관으로 확대했다.

다음으로, 선정기준에 결격 사유를 신설해 최근 3개월 이내 동반성장에 반하는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임직원 또는 법인이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를 받은 기업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달의 상생볼’에 참여를 희망하는 동반성장 우수기업들은 매월 10일까지 상생협력 실적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달의 상생볼’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해 중소·소상공인 현장의 동반성장 체감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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