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이 31일(화)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기계신문] 국회 하태경 의원, 김영식 의원, 신원식 의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이 31일(화)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파동에너지 극한제어연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메타물질’을 주제로 국내 메타물질 개발 및 응용에 관한 전문가를 비롯해, 수요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각계각층의 연사가 참여해 메타물질의 현재와 미래 기술선도를 위한 방향을 제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하태경 의원, 김영식 의원, 신원식 의원이 개회사로 행사의 문을 열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우일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실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하태경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메타물질의 효용성은 스텔스무인기, 차세대 6G 통신과 디스플레이, IoT 의료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메타물질 기술개발의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의원은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성질을 가진 물질로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초음파 등 미래 산업분야에서 혁신적 파급력을 지닌 차세대 소재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아직 국민에게 낯선 개념인 메타물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개발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신원식 의원은 “첨단 기술에 기반한 미래 먹거리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메타물질 기술 개발은 필수적이며,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접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첨단 방위산업 시대를 개막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우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포럼은 국가 차원의 메타물질 연구 생태계 조성 등 메타물질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앞으로 국가 메타물질 기술개발의 초석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발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병선 원장이 연설자로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을 역임한 전병선 원장은 이번 기조발제에서 ‘첨단 원천기술의 Scale-up 전략 : 메타물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한국기계연구원 이학주 단장이 ‘메타물질 연구개발 동향’에 대해, 한국무기체계 안전협회 안창범 부회장이 ‘메타물질 국방 응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포럼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론에는 가천대학교 박방주 교수를 좌장으로 박남규 교수(서울대학교), 안창범 부회장(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정문섭 연구위원(LIG 넥스원), 이병권 전무(한화시스템), 이학주 단장(한국기계연구원), 정경진 수석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 정병선 원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참여해, 포럼에서 제시된 메타물질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되짚어보며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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