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국제무역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일(금)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수출유관기관 및 시군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글로벌 교역 회복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하여 올해 수출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9억 원을 증액한 38억 원의 예산을 편성, 총 45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2023년 수출진흥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하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출 유관기관을 통해 사전수요조사와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 및 수출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주요 사업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사업에 ▲무역사절단 파견(2회) ▲해외전시박람회 참가(21회) ▲바이어초청 및 수출상담회(6회)를 추진할 계획으로, 주력산업인 기계·조선·항공·방산 분야를 대상으로 유럽(독일·프랑스 등), 아시아(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미국 등 15개국에 대한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해외지사화(40개사) ▲해외인증획득(60개사) ▲아마존 경남상품관운영(10개사) ▲통번역지원(80개사) 등 9개 사업 37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보호무역 확산 등 열악한 수출 환경에 대한 기업보호를 위한 수출기반 지원사업으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50개사)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400개사) ▲제조물 책임보험(40개사)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남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수출초보기업 및 유망기업(소재부품장비·소비재) 2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지원 패키지 사업’을 통해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계약까지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여 업체당 1,20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용하도록 지원하여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같은 수출지원 사업 및 정책을 공유하고,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국제무역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일(금)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수출유관기관 및 시군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수출시장은 러·우 전쟁 장기화와 주요국 금리인상 및 통화긴축, 미·중 패권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무역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워크숍에서는 수출유관기관과 도, 시·군의 사업 및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는 경남도, KOTRA,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무역 등 수출유관기관과 시·군 수출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출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해외마케팅 기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청취하고, 토론 및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수출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시군·유관기관의 수출지원사업을 종합·정리한 ‘2023년 경상남도 수출지원사업 안내책자’를 발간하였다.

책자에는 사업별 대상, 내용, 신청방법 및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담당부서 및 연락처를 명기하여 기업들이 당사에 적합한 수출지원대책을 손쉽게 찾아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자료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경남도의 해외마케팅 세부사업별 일정 및 공고문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 가입 후 확인 가능하며,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을 참고하여 세부사업별 모집기간 내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수출지원 시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수출 유관기관 및 시군과의 소통과 협조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고 ’수출 5대 강국달성‘ 목표에 도내 기업이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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