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수) 고려대학교 진리관(사진 전경)에서 인공지능(AI) 혁신허브의 연구용 데이터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국내 네트워크인 인공지능(AI) 혁신허브의 연구용 데이터센터 개소식이 15일(수) 고려대학교 진리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제2차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이성환 인공지능 혁신허브 총괄연구책임자, 정원주 인공지능 혁신허브 데이터센터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했다.

인공지능 혁신허브는 국내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보유한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 인공지능 연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고려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203개 기관, 631명의 연구진이 참여하여 12개 인공지능 분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핵심은 인력‧데이터‧컴퓨팅 자원이며, 최근 챗지피티(Chat.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인공지능 혁신허브의 연구진들이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통해 고위험‧도전형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 20억 원을 투입하여 인공지능 혁신허브 데이터센터가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에 구축되었다.

인공지능 혁신허브 데이터센터는 최대 100명이 동시에 대규모 인공지능 연구과제 수행이 가능한 35 페타플롭스(PF) 규모의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로서, 네이버 등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컴퓨팅 인프라와도 연계하여 인공지능 혁신허브 참여 대학 및 기업 대상으로 12개의 고위험‧도전형 인공지능 연구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 1 페타플롭스는 초당 1천조 회 이상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수행한다는 의미로, 전 지구의 인구(약 76억 명)가 각각 1초 동안 13만 회 이상의 계산을 수행하는 것과 유사

박윤규 제2차관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인공지능 혁신허브 데이터센터를 밑거름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초격차 인공지능 연구 성과가 창출되고 확산되기를 확신한다”면서 “정부도 인공지능 혁신허브가 국제 인공지능 연구 협력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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