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21일(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경북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북도는 21일(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경북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경북도의원, 백인규 포항시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착공기준 30년이 경과한 포항국가산단의 탈탄소·스마트 대전환을 위한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본격 착수를 알리고, 중앙 및 지방 정부, 도·시의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 참여 협조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비전 및 추진계획 발표, 사업단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스마트기술을 노후 산단에 적용, 제조혁신과 산단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북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그린철강 기반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비전으로 포항국가산단이 스마트제조, 에너지 자립화, 자원순환·탄소중립 산단으로 변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72억 원을 투입해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재난상황, 환경오염, 교통문제 등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할 통합관제센터 구축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옹벽·차수벽 등 철강산단 기반시설 강화 ▶통합 물류지원센터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산단 내 공장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국비 130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현재 포항국가산단은 기반시설 노후화, 탄소중립 요구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피해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로서 산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출범하는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포항철강산단을 회복하고 포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포항철강산단이 탈탄소·스마트 대전환을 통해 다시 한 번 국가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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