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개 부산지역 대학과 강소기업이 협력해 반도체산업 발전의 핵심인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한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의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기계신문] 부산시는 13개 지역 대학과 강소기업이 협력해 반도체산업 발전의 핵심인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한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의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은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동의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주관하고 협약을 맺은 13개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공유대학에 참여하는 대학별 특화 및 보유 기반 시설을 활용하여 11개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 파워반도체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번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의대학교 내에 파워반도체 인재양성센터를 개소하고, 각 대학에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11개 과정을 개설, 과정별 주관대학에서 참여교육 형태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이다.

1차년도(2022년 10월~2023년 2월) 사업 추진 결과, 교육생 324명 중 304명이 교육을 이수하였고, 8명이 취업까지 이어졌으며, 수도권 반도체 기업인 ㈜원방테크가 참여하여 우수 수료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짧은 기간에 실질적인 성과 확산을 이끌어내고 있다.

부산시는 2021년 8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파워반도체 밸류체인 조성’을 주요 현안으로 논의했고, 2022년에는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이번 공유대학을 통해 파워반도체 핵심인재를 지역 주도의 지산학 협력으로 양성함으로써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신병철 부산권 파워반도체 인재양성센터장은 “앞으로도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을 통해 국가 기반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지산학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지산학 협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대학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1차년도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는 더 많은 학생과 기업을 참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전국의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부산으로 이전해서 부산이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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