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올해 205억 원을 투입해 초정밀소재부품·전력반도체 등 유형별 대표 기업군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주력산업을 전면 개편하고, 이를 반영한 ‘2023년도 부산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따라 매년 지자체 주관으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지역별 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주력산업 분야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은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주력산업을 전면 개편, 이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기존 주력산업을 재정의하고 육성분야를 구체화하여 기술 성숙도, 산업 기반,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군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한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으로 분리·개편했다.

이번 계획으로 시는 현재 4개 산업군인 ▲첨단기계융합부품 ▲친환경미래에너지 ▲라이프케어 ▲지능정보서비스를 기술 성숙도가 높고 지역에 산업 기반을 갖춘 주력산업인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 3개 ‘주축산업’으로 조정했다.

또한, 아직 지역 내 기업‧산업 기반이 부족하지만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과 연계한 ▲전력반도체 ▲수소 저장‧운송 2개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새롭게 선정하였다.

▲ 주력산업 개편(안)

부산시는 이번 개편에 맞춰 올해 205억 원을 투입해 유형별 대표 기업군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하고, 지역별 여건‧특성을 고려한 부산지역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 자원 발굴로 지역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바탕으로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함께 육성하여 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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