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여섯 번째부터)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기계신문] ㈜오상헬스케어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7공구 인천테크노파크확대조성단지의 면적 14,716 ㎡에 체외진단 분야 연구 및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는 27일(월)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등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회사의 코로나 진단 키트는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혁신 진단제품 개발 및 공급을 지원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인 FIND(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의 저개발국가 공급 프로젝트에서 최종 업체로 선정되는 등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오상헬스케어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거점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선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상헬스케어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송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오상헬스케어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입주기업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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