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전자파 측정기 대여서비스 안내문

[기계신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전반의 전자파를 직접·쉽게 측정해볼 수 있는 ‘소형 전자파 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최근 이동통신 기지국 및 생활공간 전자파 세기 측정 요청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든 전자파 세기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대여서비스에 제공되는 측정기는 전원만 공급하면 주변에 설치된 이동통신 기지국(3G, 4G, 5G) 대역 및 WiFi 대역의 전자파 세기를 자동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측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CA에서 자체 개발한 이 측정기는 국제표준(ITU)에서 제시한 국제기준을 적용하여 높은 측정 신뢰도를 가지며, 2022년부터 지금까지 2,000여명이 넘게 대여서비스를 이용하였고, 전자파 불안 및 인식도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 소형 전자파 측정기 대여서비스 절차

대여서비스는 연중 상시, 일반 국민 누구나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측정기는 소독과 방역 후 비대면 택배로 전달하여 1주일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KCA 전자파안전정보센터는 서비스 이용자들의 측정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체보호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밀측정을 제공하고 필요시 전자파 노출 저감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한근 KCA 원장은 “국민의 전자파 우려와 관심을 반영하여 다양한 생활·산업 환경의 전자파 안전 확인 및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국민 전자파 불안감 경감, 갈등예방 등 이해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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