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5일(화)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25일(화) 서울LW컨벤션에서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방위산업 계약학과’는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국방 첨단분야의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국방 우주(위성 포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방우주공학과 등 3개 계약학과를 개설, 관련 분야 기업의 채용예정자 또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위과정 이수를 지원 중이다.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은 올해 선정된 주관대학과 함께 4차 산업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확산에 따른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대학은 국방AI융합학과(광운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서울과기대)를 개설하며, 국기연은 학과 운영비와 해당 학과 입학생의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2023년 지원 규모는 기존 우주 분야 학생을 포함해 석·박사 과정 70여 명이며, 특히 채용 조건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학위 과정 이후 채용 협약이 체결된 방산기업에 입사하여 관련 분야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광운대는 방위사업학과 및 방위사업연구소를 운영하며 인력양성, 국방전략기술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인 ‘국방AI로봇융합학과’를 신설하여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등 참여기업과 협력을 통해 첨단 방위산업을 선도할 석·박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과기대는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으로 국방인공지능응용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유관기관 및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참여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며,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교육실습 핵심 분야 공용장비 도입을 통해 교육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기연 손재홍 소장은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우위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학 및 산업계와 협력하여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을 군에 신속히 적용, 무기체계를 첨단화하고 방위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우수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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