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8번째부터)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과 DNV 케네스 바레이드 디지털솔루션 총괄책임자(CEO)

[기계신문] 포스코이앤씨(舊포스코건설)가 지난 26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as)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NV는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세계 풍력발전 인증 1위 업체로, 해상풍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DNV와 같은 기업의 인증이 필수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DNV로부터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인증프로세스, 리스크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 받게 된다. 해상풍력 사업 동반참여 방안 등도 모색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탈탄소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근 유럽연합의 205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유럽 그린딜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상풍력 발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현재 세계 해상풍력 발전의 누적 용량은 2020년 기준 35 GW로, 이는 원자력 발전 약 24기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앞으로 2030년까지 228 GW, 2050년까지 약 1,000 GW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본부장은 “해상풍력 인증 분야 글로벌 기업 DNV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NV 디지털솔루션 총괄책임자(CEO) 케네스 바레이드는 “DNV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포스코이엔씨와의 MOU가 한국 해상풍력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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