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 차치규 대표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주 정부의 투자지원 발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표는 캐나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총리,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장관, 포스코퓨처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 GM 캐나다 마리사 웨스트(Marrisa West) 사장 등이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2022년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6억 3,300만 US달러(한화 7,900억 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된다.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의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은 포스코퓨처엠, GM, 캐나다 모두의 공동 목표”라며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 총리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공장 건립은 퀘벡의 에너지 전환 밸리 구축과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특별한 출발점이 될 것이기에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합작사의 양극재 사업은 퀘벡의 녹색경제 변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는 글로벌 시장 접근성, 우수 인재, 청정 에너지, 광물자원 등 배터리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퀘벡이 캐나다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 매김하고 환경, 경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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