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차-바이오헬스 허브센터 조감도

[기계신문] 강원도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바이오 트윈은 바이오메트릭스와 햅틱 등 생체인식 기술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한 미래차와 운전자의 상호 연동 기술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은 강원도·원주시가 협력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원주시 한라대 일원에 총 1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운전자의 생체인식 기술과 미래차 부품산업을 결합한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센터 구축, 관련 미래차 부품 개발 지원체계 마련 등 미래차-바이오메트릭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고, 최적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메트릭스와 햅틱 기술 관련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기준 및 성능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여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강원도는 헬스케어 의료·바이오 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2개)과 함께 관련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미래차 부품산업 기술 고도화 및 신성장 산업으로 창출·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모사업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미래차 부품·소재 분야 공모사업에 연차별로 선정되면서 ‘강원도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 구축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의 강원캠퍼스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7일 강원캠퍼스 설립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6월 중순경 산업통상자원부에 법인설립을 신청하여 7월 초 원주시 라옹정길 51-7번지에 임시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 개원을 준비할 예정이다.

강원도 김광철 전략산업과장은 “‘미래차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 구축, 자율주행 실증·상용화 거점도시 조성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현대차에 이어 고등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관련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번 공모사업을 포함한 미래차 분야에 총 5건의 국비 공모에 선정되는 등 향후 미래차 분야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비상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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