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glidur I150 트리보 필라멘트로 식품 및 음료 산업에 적합한 부품을 프린팅할 수 있다.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igus가 식품 접촉이 가능한 3D 프린터 필라멘트 개발에 성공했다. EU 10/2011 규정에 따라 식품 접촉 승인을 받은 iglidur I150은 식품이나 화장품과의 직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무빙 어플리케이션의 맞춤형 부품으로 프린팅이 가능하다.

특수 트리보 폴리머 iglidur는 소재의 특성상 윤활 및 유지보수가 필요 없으며, 프린팅 플레이트가 없는 3D 프린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iglidur® I150은 노즐 온도를 250°C로 설정할 수 있는 모든 3D 프린터에서 사용이 가능한 식품 산업 특화 필라멘트로 비용 효율이 매우 높다. 플라스틱 수축율이 매우 적어 프린팅 플레이트가 없는 3D 프린터에서도 프린팅이 가능하다.

한국이구스 정성근 과장은 "iglidur 트리보 필라멘트는 표면 속도 최대 0.2 m/s에서 매우 높은 내마모성을 제공한다"며 "기존 3D 프린터 필라멘트 재질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내마모성이 높다는 것을 igus 테스트 룸에서 실시된 다양한 테스트 결과값들로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스트 결과는 온라인(www.igus.kr/tribofilament)으로도 제공된다.

한편, igus는 iglidur I150 외에도 예를 들어 고하중 적용이나 내화학성이 필요한 다양한 적용분야를 위해 5개의 다른 iglidur 트리보 필라멘트를 제공한다. 공통적으로 모든 재질이 높은 내마모성을 띄며, 3D 프린팅의 경우 표준 재료보다 최대 50배의 내마모성을 발휘한다.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을 위해 igus는 필라멘트 및 자체 SLS용 파우더 iglidur I3로 프린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직접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적합한 재질을 선택해 개별적으로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