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3월 9일(금) 오후 2시 분당 TTA에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분야의 소프트웨어 주요기능 품질성능 평가시험(BMT: Benchmark Test)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TTA는 과거 5년간 공공기관 등의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하여 DB암호화 분야의 주요기능 BMT 평가항목을 개발하였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SW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평가항목을 확정하고, 5월 초 DB암호화 SW에 대한 주요기능 BMT를 시작할 예정이다.

TTA는 매년 3개 SW분야의 주요기능 대상 제품군을 선정하는데, SW산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주요기능 BMT 수행 대상 제품군으로 DB암호화 SW, 가상화SW, 백업SW를 확정하였다.

DB암호화 SW를 시작으로 가상화SW는 7월, 백업SW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16년부터 BMT 의무화 제도를 도입·운영하여 왔으나, 제도 시행 초기 SW기업은 동일 SW제품에 대해 사업마다 매번 BMT를 수행하여야 함에 따라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여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기정통부는 ’17년 품목별 주요기능 BMT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공공기관의 구매수요가 높은 SW제품군에 대해 표준화된 평가항목에 따라 주요기능에 대한 BMT를 실시하고, 공공SW사업 제안 시 그 결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SW기업의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17년도에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웹 응용 서버(WAS), 데이터연계 SW 분야에 대한 주요기능 BMT를 수행하였으며, 총 15개 업체 53제품이 참여한 바 있다.

조사결과, 발급한 주요기능 BMT 결과서는 공공발주사업 제안서에 포함하거나 제품 영업·마케팅 홍보용 또는 제품 품질보증 자료로 활용되면서 SW기업의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중 BMT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주요기능 BMT 품목, 평가시험 환경, 평가항목, 평가결과(희망업체에 한함) 등을 공개하고, 결과 재활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