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 중견기업 유관기관의 수출·기술·금융·경영 등을 망라한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간 연계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강화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은 유관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8일(수)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첫 개최해 기관별 중견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10개 중견기업 유관기관과 전문가가 참석하여, 지난 2월 발표한 「중견기업 비전 2280」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기관간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간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은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개최, 중견기업이 청년을 직접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연5회 예정)’ 등을 통해 우수 청년인재가 유망 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기업 상생혁신 연구개발(R&D), 중견기업 전용 성과지향 연구개발(R&D)(MIP100), 지역거점 중견기업 육성 사업, 월드클래스 300 2단계 사업 등을 ’19년부터 추진하여 중견기업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수출도약중견기업 및 월드챔프 기업 300개사를 선정·육성하고 해외사절단 파견,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중견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22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비중 50%를 달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KDB Global Challengers 200)을 통해 올해 40여개 우수 예비중견·중견기업을 선정하여 금융 및 M&A·컨설팅 등 체계적인 경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총여신의 43%인 26조원(전년대비 2조원 증가)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 및 고용창출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의 우대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49조원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최초 수출 중견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 우대, 단기수출보험 보험료 할인 등 중견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을 육성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중견기업 비전 2280」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