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2017~2021)’ 이행을 위해 2017년도에 도입한 「신뢰성바우처」 사업의 서비스 체계를 기업 활용성이 대폭 확대되도록 개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에서 개발한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지원하는 '신뢰성바우처' 사업을 대폭 확대·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때 '신뢰성'이란 하나의 제품을 얼마나 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가를 정량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품질’에 ‘시간’이라는 요소를 포함한 개념이다.

'신뢰성바우처'는 소재·부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뢰성 향상 지원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고, 지급 받은 기업이 신뢰성장비 등 인프라 구축기관에 현금처럼 사용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는 사업이다.

2000년부터 구축한 신뢰성·소재센터 인프라의 기업 활용도를 확대하기 위하여 2017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전년(85억원) 대비 2배 이상 지원규모(190억원)를 확대하였다.

또한, 기존 소재 개발과 신뢰성 향상에 국한된 세부 지원항목을 실증연구와 수출지원까지 포함한 소재·부품 기술개발 전 범위로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수출형 소재·부품 기업의 해외 인증 및 신산업 분야의 실증연구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업무 흐름도

수행기관으로는 기존 15개 소재·신뢰성센터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시험장비·시설·인력을 보유한 15개 기관을 추가하여 개방형 지원체계로 전환하였다.

(기존) RIST, KTR, KCL, DYETEC, KTL, KTC, 세라믹기술원, 기계연구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신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섬유소재연구원, 대구TP(나노융합실용화센터), 경남TP(정보산업진흥본부), 아프로R&D, 한국SGS, 큐랩스, 큐알티, 한국신뢰성기술, 자동차융합기술원, 경북TP(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 수원대(산학협력단), 충남TP(자동차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를 통해 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기업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참여기관간 경쟁체제 구축을 통한 지원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도모하였다.

기업 수요의 최대한 반영과 지원 효과성의 제고를 위해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현실화하고, 신청서류와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며,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바우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바우처시스템(www.신뢰성바우처.org)은 오는 6월 오픈할 계획이며, 바우처 사업 신청·접수 → 선정 평가·관리 → 바우처 발급 및 결재·환불 처리 → 성과관리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한편, 2018년 지원방향 및 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방법 안내 등을 포함한 ‘신뢰성바우처 사업설명회’를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4.17), 광주(4.18), 창원(4.18), 대전(4.19) 4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