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월부터 매달 채용박람회 개최

▲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는 이번 충남대를 시작으로 전북(5월), 대구·경북(9월), 부산·경남(9월), 강원(10월)까지 지역별 릴레이식으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월 중 '2018 전력그룹사 상반기 합동 채용박람회',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및 '찾아가는 산업단지 채용박람회' 등 3건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지난 2월 개최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의 후속으로 중견기업, 외투기업, 산단 입주기업, 공기업 등 주요 기업군별로 월별 채용박람회 시리즈를 개최할 계획으로, 이번 4월 박람회는 월별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로 마련되었다.

먼저, 4월 1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한국전력, 한수원, 한전KPS, 한전KDN, 한전기술 등 10개 전력그룹사가 '2018 전력그룹사 상반기 합동 채용박람회'를 진행하였다.

2016년부터 열린 채용 박람회는 2016~2017년의 경우 하반기 채용 시기에 맞춰 연 1회 개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상반기에도 채용 일정에 맞춰 선제 시행하고, 하반기에 추가 개최할 예정(연 2회)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전력그룹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총 864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행사 참가 구직자는 총 2,900여명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대 1 취업상담 및 멘토링 외에도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채용전형 특징 소개, 블라인드 및 직무능력중심 채용현황 설명, 취업관련 Q&A 등 취업 준비생과 채용담당자 간 직접적인 현장소통의 기회도 제공하였다.

같은 날인 10일 충남대학교에서는 '제 1회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가 진행되었다. ‘중견기업 비전 2280’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들이 지방 소재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상담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콜마, 벽산, 우성사료 등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중견기업 4개사가 참여하였으며, 약 200여명의 청년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하였다.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는 이번 충남대를 시작으로 전북(5월), 대구·경북(9월), 부산·경남(9월), 강원(10월)까지 지역별 릴레이식으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18일에는 창원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에서 '찾아가는 산업단지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창원단지에 특화된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산단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단 입주기업 20여개사(직접 11개사, 간접 10여개사) 및 구직 인력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