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권혁재 기자│ 국내 포장산업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문전시회 「제21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8)」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제21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8) 전경

세계 25개국 1,400개 기업이 참가한 Korea Pack 2018에서는 국내 포장기계 제조기업과 다국적 해외기업이 총 1,000여종의 포장관련 자동포장기계, 패키징제품, 패키징재료 등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 회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하였으며, 99회에 이르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마련하여 양적‧질적으로 참관객들을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Korea Pack 2018에 인아그룹 5개 계열사 중 인아오리엔탈모터㈜와 ㈜인아코포 2개 기업이 참가해 모터, 감속기 등 기존의 하드웨어는 물론 로봇, AI, VISION, MASTER 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한 폭넓은 토털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인아그룹 2개사(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코포)의 부스 전경

이번에 첫 선을 보인 ‘MiR’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MiR’은 주변 환경의 유동적인 정보를 식별해 경로와 상태를 예측, 주행하는 획기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인아오리엔탈모터의 주력제품 중 AC모터, BLDC모터군을 중심으로 ‘α-Step’ ‘α-Geared’ ‘α-Speed’ ‘α-Actuator’ ‘α-FAN’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기존 제품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AI VISION, 스마트 센서 제품군도 함께 소개되었다.

전시회 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품 데모기를 운용하여 제품의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기존 제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 인아오리엔탈모터가 포장기기 업계에 적용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인아코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시바의 ‘스카라 로봇(SCARA ROBOT)’의 로봇 제품군을 선보이는 한편, 성일기공의 커플링, 한즈모트롤의 인덱스 및 GTB 시리즈를 신규로 전시했다.

인아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포장기기 업계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군을 위주로 전시 품목을 구성하였다”며 “다양한 제품군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참관객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장 시장의 80 %는 식품과 제약, 화장품산업이 핵심 수요산업으로, Korea Pack 2018에서는 수요 핵심산업과 관련한 6개의 전문관이 동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