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이번 200억원의 특별금융 지원 이외에도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2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하여 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5월 11일부터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한국GM의 경영악화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5월 8일부터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금융지원은 한국GM 경영문제가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소기업,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인천 전역의 일자리 감소와 경기 침체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마련되었다.

인천시는 한국GM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선도적인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하여 한국GM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5월 8일부터 특례보증을 통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한국GM과 협력업체 및 기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과 한국GM 퇴직근로자 중 창업자이다.

지원한도는 1개 업체당 최대 2억원이며, 인천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하여 보증비율(85%→최대 100%)을 높이고 보증 수수료를 1.2%에서 1%로 감면함으로써 금융비용 절감효과와 상환기간(5년 이내)을 고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계획적인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별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업체 소재지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재단에서는 이번 사업을 우선 지원사업으로 선정하여 당초 5일 이내이던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여 신속히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인천시는 이번 200억원의 특별금융 지원 이외에도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2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하여 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5월 11일부터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한국GM과 거래 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영향에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과 한국GM 퇴직 창업자의 신용경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