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및 혁신청과 공동으로 5월 30일(수) 서울바이오허브 컴퍼런스룸에서 '2018 한-이스라엘 로보틱스 기업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로봇 분야 기업들간 공동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기업간 연결 행사로서, 로봇 및 로봇용 핵심기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분야에서 국제 기술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가 엄선한 13개 핵심 기업이 방한할 예정이다.

특히 Elbit Systems Land and C4I은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국방기업 중 하나로 오프로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산업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Intuitive는 3D 센서 및 이미지 프로세서 개발업체로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와 제휴하여 IoT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대표 제품인 NU4000은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을 위한 프로세서가 있는 3D 엔진을 갖춘 IC 칩으로 “보고 이해하는” 로봇, 나아가 확장현실(XR)까지 구현한다.

▲ 이스라엘 참가기업 ※ 이스라엘 참가기업 일부 변동 가능

이스라엘 정부는 기업들의 첨단 로봇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이스라엘의 로봇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일부 로봇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텔(Intel)은 이스라엘 자율주행차용 충돌감지시스템 개발업체 모빌아이(Mobileye)를 2017년 3월 153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삼성전자는 올해 4월 구글 출신 창업자가 2016년 설립한 이스라엘 딥러닝 스타트업 알레그로에 1,100만 달러 규모로 지분 투자한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된 한-이스라엘 공동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 달러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의료, 제조, 서비스, 무인기 등 다양한 로봇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과제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누리집(www.kor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