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음표 기자]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남북정상회담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글로벌 경기 호조로 인하여 긍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금융·환율 변동성 증가 및 신흥국 경기 둔화 등 우려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여 공작기계 수주가 3개월 만에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되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공작기계 수주는 2,398억원으로 전월대비 9.3% 감소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수주는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하락하였으나, 수출수주는 미주/이태리 지역의 유가상승으로 인한 오일가스 관련 설비투자로 전년동월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4월 공작기계 수주는 10,2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5,0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하였으나, 수출수주는 5,205억원으로 36.0% 증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발표 600대 기업의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0.3을 기록하며 100선을 상회하였다. 5월 내수전망은 101.8, 수출전망은 101.5로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4월 실적은 94.0으로 36개월간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4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2,261억원, △11.1%)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범용절삭기계(104억원, +37.7%), 성형기계(32억원, +30.1%)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1,027억원, △6.4%)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994억원, +3.5%)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수주는 자동차(417억원,△26.9%), 일반기계(274억원, △13.3%)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IT(214억원, +4.7%), 금속제품(52억원, +5.0%), 조선‧항공(34억원, +86.5%), 철강‧비철금속(61억원, +68.6%), 정밀기계(22억원, +35.9%) 업종은 증가했다.
4월 공작기계 생산은 2,362억원으로 전월대비 3.0% 감소하고(전년동월대비 +3.5%), 출하는 2,498억원으로 전월대비 4.9% 감소했다(전년동월대비 △4.3%).
1~4월 공작기계 생산은 8,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하였으며, 출하는 9,617억원으로 +2.5% 증가했다.
4월 품목별 생산에서는 NC절삭기계(2,126억원, △3.4%), 범용절삭기계(66억원, △5.0%)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선반(929억원, △2.7%), 머시닝센터(910억원, △4.0%)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4월 공작기계 수출은 216백만불로 전월대비 6.2%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또한 0.5% 감소했다. 1~4월 공작기계 수출은 805백만불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4월 품목별 수출은 NC절삭기계(142백만불, △18.6%), 범용절삭기계(23백만불, +8.4%), 성형기계(52백만불, +45.9%)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75백만불, △16.5%), 머시닝센터(47백만불, △16.1%)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범용선반(1백만불, △37.0%), 보링기(NC포함/2백만불, △29.7%)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연삭기(NC포함/8백만불, +1.7%), 밀링기(NC포함/3백만불, +18.1%)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는 프레스(32백만불, +88.1%), 절곡기(6백만불, +6.2)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단조기(2백만불, △59.7%)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98백만불, △6.0%), 북미(39백만불, △6.3%)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71백만불, +3.0%), 중남미(6백만불, +9.0%)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아시아지역 중 중국(52백만불, △15.5%)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베트남(20백만불, +7.0%), 인도(11백만불, +108.2%)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지역의 미국(38백만불, △5.1%) 및 중남미지역의 멕시코(2백만불, △44.7%)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며, 유럽지역 중 독일(22백만불, +3.3%), 이탈리아(26백만불, +70.8%)는 전월대비 증가, 터키(6백만불, △19.1%), 러시아(2백만불, △66.3%)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4월 공작기계 수입은 114백만불로 전월대비 18.9% 감소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1.0%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81백만불, △21.4%), 성형기계(17백만불, △25.8%)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절삭기계(16백만불, +8.4%)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9백만불, △1.5%)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머시닝센터(26백만불, +16.9%)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밀링기(4백만불/NC포함, +35.3%)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연삭기(15백만불/NC포함, △30.3%), 범용선반(1백만불, △33.5%)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전단기‧펀칭기‧낫칭기(3백만불, +64.4%)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절곡기(6백만불, △25.1%), 단조기(0.4백만불, △84.8%), 프레스(3백만불, △48.6%)는 감소했다.
1∼4월의 지역별 수입은 아시아(279백만불, +7.6%)와 유럽(144백만불, +13.0%)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북미(15백만불, △12.4%)지역은 감소했다.
아시아지역 중 일본(49백만불, △19.3%), 중국(8백만불, △29.9%)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대만(8백만불, +3.3%)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지역 중 독일(24백만불, +18.2%), 이탈리아(4백만불, +16.3%)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스위스(7백만불, △49.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