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공정 앞당겨 산업단지 입주 수요에 탄력적 대응

▲ 평동3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광주광역시는 평동산단에 부족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광주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조성 중인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의 일부용지를 7월1일부터 조기 공급한다고 밝혔다.

조기 공급 대상은 평동천 왼쪽의 산업용지 12개 필지 10만 3,057㎡로, 조속히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당초 사업 준공예정인 2019년 6월보다 1년 앞당겨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공급필지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현재 분양위탁 대행사인 광주도시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토지사용승락서를 발급받아 공장설립을 위한 인허가를 취득한 후에 빠르면 오는 9월께부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도시공사에서는 평동3차 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70만 8,654㎡, 141필지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분양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31만 6,949원/㎡(104만 7,765원/평)이다.

아울러 평동3차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용지 1만 5,623㎡, 20필지와 주거용지 7,898㎡, 27필지는 10월 중 공고를 거쳐 분양할 계획이다.

평동3차 산업단지는 무안광주 고속도로, 국지도49호선 등 도로와 철도에 접근하기 쉬운 교통여건과 평동 1·2산업단지와 연접해 산업 연계 환경이 우수한 최적의 입지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주 가능 업종은 전기, 전자, 기계, 금속, 자동차 제조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평동3차 산단의 조속한 용지 공급으로 진곡산단 이후 중단된 신규 산업용지 수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투자유치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