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과학기술분야 정부부처 공무원 초청 워크숍 개최

▲ KIST는 10일 서울 본원에서 개최된 베트남 과학기술분야 정부부처 공무원 초청 워크숍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0일(화)부터 17일(화)까지 8일간 KIST 본원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전략연구소(NISTPASS) 등 과학기술 분야 관계부처 공무원 총 15명을 초청하여 ‘Workshop on Capacity Building in S&T Policy Formulation’을 개최한다.

KIST는 지난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선진화 및 연구능력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강의 및 현장방문, 액션플랜 수립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ODA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베트남 과학기술 분야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참가하여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경험 및 정책에 대해 배우고, KIST를 모델로 베트남 하노이에 건립되는 VKIST(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에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 개발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KIST 설립 초기 정부의 역할 및 자체 운영·발전경험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KIST 연구진들과 베트남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룹 활동을 통해 베트남에 설립될 VKIST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KIST 이병권 원장은 “베트남 정부가 지향하는 현대적 산업국가 건설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경험과 KIST의 설립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과 동반자로서 서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IST는 2015년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공무원, 2016년 중남미 3개국(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과학기술 관련 공무원 및 연구자, 2017년 아프리카 4개국(세네갈, 에티오피아,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대학 총장 및 교수진, World Bank 과학기술·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개발도상국 초청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