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주)한송네오텍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투융자복합금융 지원에 힘업어 16일(월)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에 소재한 (주)한송네오텍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공정장비 제조업체로,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여 중국의 BOE, GVO, CSOT 등 우량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송네오텍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12년에 주력제품이던 LCD 장비의 글로벌 시장 수요 감소에 따라 OLED 장비로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자금경색이 있었던 것이다.

당시 한송네오텍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저금리 자금 조달로 OLED 장비를 개발하여 산업 수요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복합금융 방식 대출을 주식으로 전환시켜 한송네오텍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시장으로 기업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한송네오텍 최영묵 대표는 “당시 중진공의 저금리 대출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였고, 설비자금 후속 대출을 위시한 해외진출지원 등 다양한 연계지원으로 이어져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송네오텍은 2015년 253억 원, 2016년 473억 원, 2017년 620억 원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고용도 2015년 52명에서 현재 107명으로 3년새 206% 증가했다. 16일(월) 주관사 DB금융투자를 통해 동부스팩3호 합병상장을 실시하며 상장주식수는 38,201,008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