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전라북도는 도내 탄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탄소복합재기반 벤처창업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확정하고 이들 기업과 16일(목)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동차부품, 난방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 중인 탄소복합재를 시제품 제작 및 디자인 등에 적용하여 도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 기업들의 성공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5년부터 전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주관으로 4년째 추진해오고 있다.

2017년에 시제품 제작 22건, 마케팅 지원 7건을 지원하는 등 3년 동안 47개기업에 총 85건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선정위원회의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시제품 제작 18개사에 각각 최대 2천만원 지원, 디자인 개발 12개사에 각각 최대 6백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 중엔 유기물금속화학증착법(MOCVD)용 메인디스크, LED 방열판 등 첨단 산업용 제품부터 농업용 농약 살포 드론, IoT 기반 탄소발열 연탄 조명등, 탄소발열조끼 등 일반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지역내 위기 지역인 군산의 자동차, 선박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하여 (주)이삭특장차, (주)대진정공 등 CFRP 관련 자동차부품과 해도마린의 CFRP 해양레저보트 설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북도 임노욱 탄소산업과장은 “이번 지원 대상 확정으로 도내 예비창업자들의 제품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여 상업화를 촉진하고, 창업탄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탄소복합재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