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행적 실증을 통해 수요시장을 확대하고, 전남 드론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남형 드론기업 성장 모델을 체계화하여 중장기 드론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계신문]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는 고흥군과 함께 지역 내 드론기업들에 대한 시장수요 창출을 위해 드론 공공서비스 수요분야 실증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제 드론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임무수행을 위한 기술적 수준은 이미 확보되었기 때문에 선행적 실증을 통해 수요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전남 드론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남형 드론기업 성장 모델을 체계화하여 중장기 드론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의 분야는 전남의 지리적·산업적 환경에 적합한 공공수요 분야로서, 산림 모니터링 및 재난 대응, 천해양식장 예찰 및 조난자 구조, 연륙/연도교 기반시설 점검, 실종자 수색 등 4개 실증분야다.

실증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개 실증분야 중 관련 드론과 요소기술을 확보하여 해당 실증분야를 선택하여 지원하면 되고, 선정 기업들에게는 3천만원 내에서 실증기간 동안 예산지원을 받게 된다.

실제 선행적 실증을 통해 전남지역 드론기업의 공공분야 요소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진입을 연계하여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을 타 지역보다 먼저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이 활발하지 않아 드론기업들의 성장이 매우 더딘 상태다.

또, 분야별 실증을 통해 확보한 요소기술과 획득한 운영매뉴얼은 올해 11월경 “(가칭) G-드론 챌린저 대회”를 통해 실증성과를 관련 부처 및 기관 등과 협력해 대대적인 시연을 선보이는 한편, 이러한 선행적 실증경험 결과물을 체계화하여 정부 다부처 드론 인프라 구축사업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공고문은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9월 5일(수)까지다. 사업신청서 및 기타 제반서류들은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남테크노파크 김용규 센터장은 “이번 실증 사업은 우선 공공분야에서 드론 서비스 효용성을 검증하여 지역 내 드론기업들에 신규 시장을 창출해가는 마중물”이라면서 “지역 내 공공분야에 대한 수요 없이 드론기업의 미래는 없기 때문에 실증 해당 공공부문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우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