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단기적 투자심리가 위축되고는 있으나 수출수주는 상승 추세이며, 상반기부터 진행되어온 시장위축현상 및 하계휴가 일정이 반영되어 내수수주는 여전히 감소 추세에 있다.

[기계신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공작기계 수주는 2,719억 원으로 전월대비 5.0% 감소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는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공작기계 수주는 18,06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으며, 내수수주는 8,22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했으나, 수출수주는 9,841억 원으로 39.0% 증가했다.

7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범용절삭기계, 성형기계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NC절삭기계 중 NC선반,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보링기, 연삭기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밀링기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수주는 조선·항공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자동차, 일반기계, 철강‧비철금속, 전기‧전자‧IT, 정밀기계 업종은 감소한 반면, 조선·항공 업종은 증가했다.

7월 공작기계 생산은 2,247억 원으로 전월대비 1.1% 감소, 출하는 2,551억 원으로 전월대비 8.8% 증가했다. 1~7월 공작기계 생산은 15,20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으며, 출하는 17,004억 원으로 +3.6% 증가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증가하고, NC선반,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1~7월 공작기계 수출은 1,488백만 불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7월 품목별 수출은 NC절삭기계, 범용절삭기계, 성형기계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 NC선반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범용선반, 보링기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연삭기, 밀링기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는 프레스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절곡기, 단조기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북미, 유럽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중남미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 베트남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인도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는 전월대비 감소하고, 유럽 지역 중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7월 공작기계 수입은 131백만 불로 전월대비 40.3%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또한 17.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밀링기, 연삭기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범용선반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프레스, 절곡기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전단기‧펀칭기‧낫칭기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1~7월 지역별 수입은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 중국, 대만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단기적 투자심리가 위축되고는 있으나 수출수주는 상승 추세이며, 상반기부터 진행되어온 시장위축현상 및 하계휴가 일정이 반영되어 내수수주는 여전히 감소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