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최근 미래자동차, IoT가전,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첨단센서를 활용하고 있어 첨단센서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5대 신산업의 첨병인 센서산업의 현황과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11일(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회 첨단센서 2025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전자 이제석 상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마트기기 ▶자동차 ▶헬스케어 ▶스마트공장의 4개 분과에 대한 기술교류회를 통해 산·학·연 별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센서산업 고도화 전문기술 개발사업’에서 추진 중인 28개 R&D 과제 성과를 소개했다.

행사를 통해 KEIT 소순종 시스템산업기획평가단장은 “센서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요소기술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센서 관련 연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도 부탁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 에너지 신산업분과’ 출범식과 업계간담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기존에 출범했던 자동차분과, 바이오·의료기기분과, IoT 가전분과에 이어 네 번째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임베디드SW ▶센서 ▶에너지신산업 기업 간 상시 소통 창구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분과에는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해 국가 에너지산업의 미래 R&D방향에 대한 안내와 정보공유가 이루어져 참여기업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영삼 전자부품과장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전자부품 업계와 에너지 업계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성공사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정부도 지속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센서분야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센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 발족된 '첨단센서 2025 포럼'은 민관 공동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스마트기기 ▶자동차 ▶헬스케어 ▶스마트공장 총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위원회별로 센서기술기업과 수요기업, 학계·연구계 등 총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