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27~29일 인도 뭄바이에서 금속산업을 대표하는 `wire India`, `Tube India`, `Metallurgy India`가 동시 개최된다.

[기계신문] 독일전시회 전문 기업 라인메쎄(주)는 오는 11월 27~29일 인도 뭄바이에서 금속산업을 대표하는 'wire India', 'Tube India', 'Metallurgy India'가 동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3개 전시회는 각 분야의 기계·장비를 비롯해 최신기술과 서비스 등 금속 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wire India'에서는 와이어 제조/마감, 성형기술, 스프링 제조, 케이블/스탠드 기계, 계측제어기술, 판금 등이 전시되며, 패스너 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패스너 특별전’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Tube India'에서는 튜브/파이프 제조부터 마감, 가공을 비롯해 원재료, 생산기계, 중고기계, 계측제어기술, 테스트기술 등이 전시되며, 'Metallurgy India'에서는 몰딩기계, 비철금속, 압연기, 전기/자동화 장비 등이 전시된다.

현재 인도에서는 자동차, 건설, 에너지발전을 비롯한 기간 산업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철강 수요도 2030년까지 현재 8200만 톤의 3배 수준인 2억 5000만 톤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도 시장에 관심 있는 해외 철강사와의 교류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시장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철강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전시회 주최측은 인도 금속산업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을 표시하며 올해 전시회에는 400여 개사가 참가하고 1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되는 400여 참가기업 중 해외 참가사는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미국, 중국, 독일 등에서 높은 참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5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이 중 이비테크, 에이텍, 동서오토텍 등 3개사는 'wire India'에, 디엠씨테크, 피에스텍 등 2개사는 'Tube India'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라인메쎄(주) 관계자는 "2016년 2개사 참가에 그쳤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은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와이어/케이블, 튜브/파이프, 야금기술 등의 분야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인도 시장 내 대표적인 금속산업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