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분쟁이 경영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평가한 업체 중 중국 거래기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對중국 수출이 평균 16.4%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신문]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중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부정적 영향’ 예상은 중국 거래업체가 미국·중국 모두 거래하는 업체와 미국 거래업체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 미‧중 무역분쟁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

특히 미·중 무역분쟁이 경영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평가한 업체 중 중국 거래기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對중국 수출이 평균 16.4%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거래기업의 경우 對미국 수출이 평균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 품목별로는 기계류, 잡제품, 전자전기제품, 철강금속제품 순으로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 분쟁 지속 예상 기간은 향후 1년간이 가장 높고 향후 6개월, 향후 2년 이상 순으로 조사되었다.

▲ 거래품목별(MTI 1단위) 미‧중 무역분쟁이 경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우려 비율

미·중 무역분쟁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 유무에 대해서는 93.0%의 거의 대다수가 ‘별도로 없다’로 응답하였고 ‘자체 대응방안이 있다’는 기업은 7.0%에 그쳤다. 미·중 분쟁관련 정부 대책 및 지원사항에 대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강화’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미·중 분쟁 진행상황 및 대응방안 정보제공’을 다음 순으로 꼽았다.

▲ 미·중 분쟁 관련 정부대책 및 지원 필요 사항

한편, 중소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진출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베트남, 인도, 유럽, 일본, 인도네시아 순으로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통상산업본부장은 “중소기업 현장은 현재 미·중 분쟁으로 인한 對중국 수출량 감소를 체감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사드 사태부터 경험한 중국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무역보험제도의 신속한 지원 및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