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 김현실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장(왼쪽)과 한국가스공사 안전품질처 백남웅 처장(오른쪽)이 18일 한국가스공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안전품질처는 18일(화) 가스공사 본사에서 기계연 김현실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장과 가스공사 백남웅 안전품질처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가스설비의 품질 신뢰성 평가, 가스 설비 신뢰성 관련 연구과제 공동연구, 전문기술 상호 교류 등 국내 가스설비 분야의 운영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가스공사에 제품을 납품할 때 기계연의 신뢰성 평가 인증을 획득하는 것으로 국내 납품실적을 대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갖추고도 해외 기업이 선점한 시장에 진출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기계연 김현실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장은 “가스설비 분야는 안전이 생명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신뢰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신뢰성 협약을 통하여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백남웅 안전품질처장은 “앞으로 한국기계연구원과 국내 중소기업의 기자재 국산화 사업 기술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정부 중소기업 중심 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