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창원시는 17일 시정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는 창원시의 부족한 산업용지 난을 해소하고 첨단업종 기업을 유치할 목적으로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43만 5180㎡ 규모로 조성되며,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6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사업시행자로 조성·분양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12월 완공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 내 공동사업자에 대한 사업시행자 변경고시 절차를 거쳐 2019년 상반기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용역을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2019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확장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친환경차 부품산업 등 첨단업종 위주의 산업을 유치해, 중저위 기술 위주의 기계단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선도하는 고부가가치의 첨단기계 산업단지로서 ‘4차산업 대응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신규 조성될 확장단지는 첨단업종 특화단지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최첨단 스마트산업단지로 재탄생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