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도시와 매곡산단, 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이 본격 추진된다.

[기계신문] 울산광역시는 혁신도시와 매곡산단, 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을 위한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 '분산발전 활용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로 7년간 국비 230억 원, 시비 98억 원 등 총 32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구개발, 기업지원, 비예산 사업 등의 분야로 추진된다.

연구개발(R&D) 분야는 1~3단계로 구분해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대학 및 혁신기관 등이 공동으로 신산업 분야 및 전후방 연계산업을 집적화·고도화할 수 있는 R&D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 또 기업지원(비R&D) 분야는 혁신플랫폼 구축, 글로벌 연계협력 촉진, 기업지원 등 비기술적 요소를 지원하며, 비예산 사업분야는 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 규제 및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혁신클러스터의 공간적 범위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코어지구와 북구 매곡산단 등을 중심으로 한 수송기계 협력지구, 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협력지구 등 3개 지구 14개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면적은 10.117㎢이며, 사업 기간 동안 울산지역 내 주요거점을 추가 지정해 15㎢까지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혁신클러스터 내 국내외 투자 유망기업 발굴 및 유치, 맞춤형 용지공급 및 인허가, 1:1 컨설팅 등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업유치지원단을 구성했다. 4월에는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추진할 실무지원팀(TFT)을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성해 기업의 연구개발-생산-사업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투자 활성화, 기술혁신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대표산업 성장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는 단순한 R&D지원사업을 벗어나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업의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