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경상남도가 10월부터 중국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에 비즈니스센터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센터'는 7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산동사무소 내 별도의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확보하여 기본적인 사무용품 등을 구비해 장기간 상시 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사무소 또는 지사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바이어 면담과 시장조사 등을 위한 단기간 중국 출장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0㎡ 규모로 설치·운영되며, 컴퓨터·팩스·인터넷·복사기·사무용품 등을 구비할 계획이다. 필요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본격적인 운영은 중국 국경절이 끝나는 10월 8일부터 시작된다.

곽영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중국 비즈니스 지원시설 설치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운영성과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효과성이 입증되면 타 해외사무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중국 산동 외에도 중국 상해, 일본 동경, 미국 L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수출 등 기업활동과 투자유치, 국제교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