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드론의 산업화 현황과 정부 및 도의 정책, 공공부문에서의 활용 사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기계신문] 충남도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에서 ‘2018 공공분야 드론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드론 페스티벌’ 주간을 맞아 도가 주최하고 한서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의 날개 드론 날다’를 주제로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가 ‘드론 정책 및 산업 활성화 방향’을, 도는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도로명 주소 기반 드론 배달 시스템 ▶지적도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 등 ‘공간정보 혁신사례 빅3’을 소개한다.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은 드론으로 촬영한 각종 재난 현장 영상을 도 상황실 등에 실시간 전달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 달부터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도로명 주소 기반 드론배달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 선정에 따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드론을 이용해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에 우편물을 배송하거나, 산간 오지와 폭설·지진 등 재난으로 고립된 마을 등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적도 위치기반 증강현실 플랫폼은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는 위치정보와 실제 장소 또는 사물에 가상의 정보를 덧붙여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을 융합, ▶재난·재해 안전 관리 ▶문화·관광 ▶생활 안전 ▶부동산 ▶생활 편의 ▶범죄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최신 드론을 전시하고, 드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하며, 도로명 주소 기반 드론배달과 ‘드론 잡는 드론’ 시연도 개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