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자동차·기계부품 수출상담회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TATA, Fiat-Chrysler, Volkswagen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입지해 인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생산 허브로 불리는 인도 푸네에서 개최되었다.

[기계신문]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인도 자동차·기계부품 수출상담회'에서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기업 중 하나인 TATA Motors와 Hero Motor 등 49개사 바이어들과 총 63건, 82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240만 달러가 계약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에어필터 및 오일을 생산하는 원스코리아는 현장에서 12만 달러를 계약하였으며,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는 공동연구개발 및 향후 150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보내기로 하는 LOI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TATA, Fiat-Chrysler, Volkswagen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입지해 인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생산 허브로 불리는 인도 푸네에서 개최되었다.

동남권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과 기계부품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코아텍, 동방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상담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11월에 인도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여 2차 수출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이 최근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하여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부산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 많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연 7% 경제성장률과 세계 2위 인구로 신남방정책 핵심 대상국이자 신흥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부품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여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