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줄 왼쪽부터 세번째 QAI Laboratories, Mr. Kent Adamson 대표이사, 네번째 KTL 정동희 원장

[기계신문]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6일(화)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KTL 본원에서 북미지역 인증기관인 QAI Laboratori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QAI Laboratories는 1995년 캐나다에 설립된 미국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인증기관으로 전기제품, 건축자재, 레저용 자동차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국 및 북미지역 인증 서비스 교류 협력을 위하여 한국, 미국 및 캐나다 인증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에 적극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 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가정용 가전제품의 북미 수출시, 북미 규격이 국내 및 국제 규격과 상이하여 수출에 필요한 인증획득에 애로사항이 있었고, KTL은 QAI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북미 수출에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전기안전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한국 KC 인증 마크에 대한 시험인증 분야 서비스 협력 ▶미국 NRTL 인증마크 및 캐나다 SCC 시험인증 분야 서비스 협력 ▶공장심사 분야 상호 협력 ▶정보교류 및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KTL은 이번 QAI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의 북미 인증 수요에 대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기업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특히 향후 북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현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한-미 FTA 발효에 발맞추어 북미 지역 전문인증기관과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주 진출에 필요한 인증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가장 많은 전세계 54개국 140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중소·벤처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지원 및 해외인증획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출인증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