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고용노동부는 자동차 부품 가공 및 자동화 설비 생산 전문 기술인 (주)SMT 이정원 대표를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산업용 BLDC 모터 제조 전문 기술인 봉봉전자 봉원호 대표를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 우대 풍토를 만들기 위한 제도로, 10년 이상 산업체에서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고 있다.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주)SMT 이정원 대표는 2009년부터 매출액의 4%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자동차 부품 가공 및 자동화 설비 분야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이정원 대표

특히, R&D 인력 채용 및 양성을 통해 작업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 및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로 (주)SMT는 연간 2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봉봉전자 봉원호 대표는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들어가는 BLDC 모터 제작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뿐 아니라 포드자동차 등 국외에도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였다.

▲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봉원호 대표(우측)

이에 따라 봉봉전자는 연간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29일(월) 기능한국인 시상을 마친 후 수상자 및 가족, 노동자 등 참석자들과 가진 대화의 시간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CEO가 된 여러분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하며 “여러분과 같은 숙련기술인들이 존경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