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공작기계 시장은 최근 3년간의 기간별 평균수주 대비 올해 1∼9월까지의 평균수주와 비교하면 2,500억 원을 상회하며 수출수주를 중심으로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공작기계 수주는 2,288억 원으로 전월대비 4.1%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는 8.0% 감소했으며, 1~9월 공작기계 수주는 22,55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10,08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하였으나, 수출수주는 12,470억 원으로 28.9% 증가했다.
9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 성형기계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NC절삭기계 중 NC선반,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또, 연삭기, 밀링기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보링기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수주는 철강‧비철금속, 조선·항공, 금속 업종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일반기계, 전기‧전자‧IT 업종은 감소했다.
9월 공작기계 생산은 2,341억 원으로 전월대비 5.6% 증가, 출하는 2,424억 원으로 전월대비 9.9% 증가했다. 1∼9월 공작기계 생산은 19,7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하였으며, 출하 또한 21,635억 원으로 +0.7% 증가했다.
9월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6.7%, 범용절삭기계는 +5.4% 각각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NC선반,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3.9%, +2.4% 증가했다.
9월 공작기계 수출은 196백만불로 전월대비 5.4%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5.3% 증가했다. 1∼9월 공작기계 수출은 1,891백만불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는 전월대비 +5.5% 증가했으나, 유럽 △13.6%, 북미 △14.3%, 중남미 △8.4%로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 △9.2%, 베트남 △51.0%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인도는 +155.5%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은 전월대비 +2.1% 증가했으나,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는 전월대비 △41.8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이탈리아 +1.7%, 러시아 +47.1%로 전월대비 각각 증가했으나, 독일 △4.4%, 터키 △79.2%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9월 공작기계 수입은 100백만불로 전월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17.3%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 +13.7%, 범용절삭기계 +4.7% 증가했으나, 성형기계 △14.1%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 +93.9%, 머시닝센터 +0.4%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1∼9월의 지역별 수입은 아시아 △6.1%, 유럽 △10.2%, 북미 △16.6%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 +6.1%, 대만 +5.1%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중국은 전월대비 △7.1 감소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주·유럽시장 경기 호조 지속의 영향으로 수출수주는 반등하였으나,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시장 위축 현상 등으로 내수수주는 감소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