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주·유럽시장 경기 호조 지속의 영향으로 수출수주는 반등하였으나,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시장 위축 현상 등으로 내수수주는 감소 추세에 있다.

[기계신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공작기계 시장은 최근 3년간의 기간별 평균수주 대비 올해 1∼9월까지의 평균수주와 비교하면 2,500억 원을 상회하며 수출수주를 중심으로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공작기계 수주는 2,288억 원으로 전월대비 4.1%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는 8.0% 감소했으며, 1~9월 공작기계 수주는 22,55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10,08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하였으나, 수출수주는 12,470억 원으로 28.9% 증가했다.

9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 성형기계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NC절삭기계 중 NC선반,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또, 연삭기, 밀링기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보링기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 품목별 공작기계 수주 (단위 : 억 원) * 자료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원사 기준)/증감률 1)은 전월대비, 2)는 전년대비

업종별 수주는 철강‧비철금속, 조선·항공, 금속 업종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일반기계, 전기‧전자‧IT 업종은 감소했다.

9월 공작기계 생산은 2,341억 원으로 전월대비 5.6% 증가, 출하는 2,424억 원으로 전월대비 9.9% 증가했다. 1∼9월 공작기계 생산은 19,7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하였으며, 출하 또한 21,635억 원으로 +0.7% 증가했다.

9월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6.7%, 범용절삭기계는 +5.4% 각각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NC선반, 머시닝센터 모두 전월대비 +3.9%, +2.4% 증가했다.

9월 공작기계 수출은 196백만불로 전월대비 5.4%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5.3% 증가했다. 1∼9월 공작기계 수출은 1,891백만불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는 전월대비 +5.5% 증가했으나, 유럽 △13.6%, 북미 △14.3%, 중남미 △8.4%로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 △9.2%, 베트남 △51.0%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인도는 +155.5%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은 전월대비 +2.1% 증가했으나,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는 전월대비 △41.8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이탈리아 +1.7%, 러시아 +47.1%로 전월대비 각각 증가했으나, 독일 △4.4%, 터키 △79.2%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9월 공작기계 수입은 100백만불로 전월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17.3%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 +13.7%, 범용절삭기계 +4.7% 증가했으나, 성형기계 △14.1%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 +93.9%, 머시닝센터 +0.4%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1∼9월의 지역별 수입은 아시아 △6.1%, 유럽 △10.2%, 북미 △16.6%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 +6.1%, 대만 +5.1%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중국은 전월대비 △7.1 감소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미주·유럽시장 경기 호조 지속의 영향으로 수출수주는 반등하였으나,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시장 위축 현상 등으로 내수수주는 감소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