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 신설법인은 24,061개로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법인등록일수가 3일 감소한 명절 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113개·↓4.4% 감소하였다.

추석 연휴가 9월 중에 포함된 2015년, 2016년 3/4분기와 비교할 경우, 신설법인은 각각 684개, 655개 증가하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제조업, 부동산업, 건설업 순으로 설립되었으며, 도·소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 건설업, 전기·가스·공기공급업 등 업종에서 설립이 감소하였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30대 순으로 설립되었으며, 60세 이상의 법인설립이 도·소매업,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01개·↑4.0% 증가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한 6,126개, 남성 법인은 △5.6% 감소한 17,935개이며, 여성 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5%로 전년동기대비 1.0%p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대전, 전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 경남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법인설립이 감소하였으며, 수도권 신설법인은 14,809개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0.9%p 증가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분석과 정연호 과장은 "특히 9월 신설법인은 추석 연휴로 법인등록일수가 4일 감소한 명절 효과가 분기 단위에 비해 크게 작용하여, 전년동월대비 ↓23.6%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 전기·가스·공기공급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 모든 업종에서 전년동월대비 법인설립이 감소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