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이치자동차와 제품공급, 기술제휴 교류 확대

▲ 지린성 상무청, 창춘자동차분야협회와의 경제교류회에서 도내 자동차부품 업체 9개사는 알루미늄 다이케스팅, 조향장치 등 제품 홍보를 진행하였다.

[기계신문] 강원도는 도내 자동차부품 업체 9개사로 구성된 중국 자동차부품시장 개척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지린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강원도를 방문한 지린성 징쥔하이 성장이 파견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중국 3대 자동차 회사인 이치자동차 공장 방문, 창춘시자동차분야협회∙창춘자동차상회 등 현지 협회와의 경제교류, 수출상담 등으로 진행되었다.

지린성 슈왕양경제개발구 내 위치한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시찰한 후 지린성 상무청, 창춘자동차분야협회와의 경제교류회에서 도내 자동차부품 업체 9개사는 알루미늄 다이케스팅, 조향장치 등 제품 홍보를 진행하였다.

또한 강원도자동차부품협회와 창춘자동차분야협회 간 향후 연례 정기교류, 상호 시장정보 공유, 수출입협약 체결 등에 협의하였다.

하영봉 강원도자동차부품업체 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지린성자동차부품의 기술이 독일, 프랑스와의 합작으로 매우 발전하였음을 확인하였으며 지린성의 대규모 생산능력과 우리의 세밀한 기술능력이 결합한다면 상호간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중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린성이치자동차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해외 인증을 구비하고 있는 도내 업체의 제품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입찰로 진행되는 자사 제품공급업체 선정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회원수 2,500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창춘자동차부품상회 회장단과의 경제교류회에서 강원도 자동차부품 업체 및 제품 홍보,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도내 제품에 큰 관심을 증명하듯 현장에서 수출MOU 500만불이 체결되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창춘자동차부품상회 간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중국 수출의 판로 개척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주요내용은 상호 자동차부품의 마케팅·기술이전·기술협력을 통한 이익 창출, 정기 교류회 개최, 시장변화에 따른 공동대응 등이다.

중국 자동차부품시장 개척단 단장인 박대용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도내 자동차부품 업체의 사업구조 변화, 수출판로 다각화를 위해 이루어진 중국 개척단 파견은 올해 2차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라며 “2차는 11월 28일 개최되는 상하이자동차부품전시회 참관을 시작으로 화동지역 바이어 면담, 수출상담, 현지 생산업체 실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