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 주관으로 11월 20일(화) KIST 서울본원 국제협력관에서 ‘생활환경 공기질 관리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실내외 공기질 악화와 생활환경에서 인체 노출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이다.

사업단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생활환경 공기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일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정보제공을 위한 연구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움에서는 대기환경, 실내외 공간의 상호작용, 생활환경 공기질 관리 기술의 세션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대기환경 세션에서는 서울연구원 최유진 박사, 베트남 국립토목공학대학교 Luong 교수, 강원대학교 곽경환 교수가 서울의 대기환경에 대한 현재의 진단과 미래에 대한 도전, 베트남의 도시 대기질, 그리고 서울에서 주행측정차량을 이용한 도로상 대기오염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실내외 공기의 상호작용 세션에서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임동현 교수, 서울대학교 이재영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승복 박사가 건물 실내외에서의 미세먼지 거동과 오염원 및 노출 기여도, 미세먼지의 실내외 농도비 모델을 통한 노출분석, 그리고 지하철 플랫폼에서 유해대기오염물질의 실내외 농도 비교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공기질 관리 세션에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Wai 교수, 연세대학교 황정호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한방우 박사, 디에이피 권순박 박사가 생활환경에서의 미세먼지 저감기술 및 공기청정기의 주택 실환경 평가방법과 빅데이터 기반 지하철 공기질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환경 공기질 관리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KIST 미세먼지 국가전략 프로젝트 사업단 김경환 팀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움을 계기로 생활환경 실내외 공기질에 관한 최근 연구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고, 실내외 미세먼지 오염원과 노출 및 제어·관리기술 관련 인식 확대 등 글로벌 미세먼지 협력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