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경남로봇산업발전포럼’ 세미나에서 로봇산업 발전로드맵을 밝혔다.

[기계신문] 경남로봇산업발전포럼과 (사)경남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경남로봇산업발전포럼’ 세미나가 23일 오후 3시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마산로봇랜드 내년 개장과 경남로봇비즈니스벨트 후속사업을 앞두고 경남로봇 산업의 경쟁력 제고, 정책방향 및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로봇관련 산·학·연·정, 지역언론사,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주영 경남로봇산업발전포럼 회장 개회식사,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축사, 허성무 창원시장 축사에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본 행사인 간담회와 세미나가 시작됐다.

간담회는 ‘로봇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회와 경상남도, 창원시의 로봇정책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세미나는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이 로봇랜드와 함께하는 경남로봇산업 발전방향, 박광희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장이 경남의 로봇보급사업 확산방안, 정만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로봇산업 발전과 인재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창원시는 로봇산업의 필요성, 비전 및 추진전략, 주요사업 현황, 추진방향 등 로봇산업 발전로드맵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창원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으로는 기반구축사업으로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 개발지원 사업 등이 있으며, 로봇 문화 확산사업으로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 대회 등이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제조로봇 핵심기술 성장은 물론 국내기업체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내년에 다양한 로봇제품과 콘텐츠가 전시되는 로봇랜드가 개장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창원 로봇산업이 국내 로봇산업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창원시 로봇 산업발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로봇행사 개최 및 경연장을 유치하여 로봇문화 대중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