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기계·조선해양·공작·금형 등 제조분야 중심의 ‘ICT/SW융합’을 신성장 5대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여 2023년까지 국비를 포함 250억 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창원시는 2019년을 ‘다시 일어서는 창원 경제’의 원년으로 삼고, 기계·조선해양·공작·금형 등 제조분야 중심의 ‘ICT/SW융합’을 신성장 5대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여 2023년까지 국비를 포함 250억 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의 가장 큰 특징은 침체된 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 제조분야 ICT·SW융합 제품 상용화를 통한 공정 혁신에 있다.

지난달 이미 시행된 ‘기계산업 ICT/SW융합지원 사업’에서는 기계산업의 SW융합 제품 상용화 및 개발 지원 공고를 통하여 수요·공급 기업 36개사를 모집하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조분야 공정혁신과 고부가가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인 이번 사업은 SW융합을 통한 스타트업 제품 상용화 모델 개발에 최대 0.9억 원, 선도 융합 제품 상용화 개발 모델에 최대 2.6억 원이 기업당 지원되며, 사업비는 국비 포함 24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동시에 추진되는 ‘지역 VR/AR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에서는 지금까지 게임이나 교육에 주로 활용되던 VR/AR콘텐츠를 지역 제조업 기반으로 옮겨 가상현실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이나 장비·안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기업에 가장 필요한 제품설계·제조공정·물류관리·제조공정 4개 분야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과제당 기업별 최대 1.8억 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9.9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9.95억 원이 편성되었다.

이미 진행되는 사업 외에도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지역 주력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분야, 특히 생산기계 중심의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경남도와 협력하여 150억 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화 제조 장비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 산업 현장형 맞춤 실무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종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SW클러스터 특화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하여 강소기업 20개 육성, 신규일자리 800개 창출, 제품상용화 30건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원시 김응규 경제국장은 “이러한 사업들이 향후 제조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기업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여 추진할 방침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연계하여 기업에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신성장 5대 전략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