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공작기계인의 날」 개최

▲ 제18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6일(목) 서울 여의도 콘래드(CONRAD) 호텔에서 정부, 공작기계업계, 유관기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계신문] 제18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6일(목) 서울 여의도 콘래드(CONRAD) 호텔에서 정부, 공작기계업계, 유관기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공작기계산업의 발전방향 모색 및 관련 종사자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 활동에 힘써온 공작기계인의 화합과 2019년 공작기계산업의 재도약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 공작기계산업에 있어 가장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공작기계인’은 30여년간 공작기계 연구에 전념해온 한국기계연구원 이찬홍 책임연구원이 선정되었다.

이찬홍 책임연구원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업계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사업화 등 우리나라 공작기계산업 발전과 세계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의 공작기계인 이찬홍 책임연구원의 주요업적

 
■   50,000 rpm급 고속 공작기계의 국내 최초 상품화 기술개발
■   에너지 저감형 5축 머시닝센터의 국내 최초 개발
■   공작기계 관련 실용화 실적 총 11건과 4건의 산업재산권, 기술료 8억원 달성
■   190여 건의 학술논문 게재 외 다수


제18회 공작기계인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는 터렛형 자동선반, Gang type 자동선반 국산화 개발에 공로를 인정받은 (주)한화 안상철 센터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주) 엄도영 이사, 화천기공(주) 한상도 기능장, (주)와이지원 김형석 과장, (주)다인정공 정승훈 대리, 경남대학교 왕덕현 교수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협회는 공작기계산업의 미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의 우수아이디어에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하여 발굴, 포상함으로써 산업계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AS_5G‘팀이 「펜탑테론 메커니즘을 이용한 다축 디스펜서 제작」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최근 업계의 경기부진 분위기를 타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키 위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을 대거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20개사, 공작기계 제조기업 60개사가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1:1 수출상담과 합동 수출계약 및 MOU 체결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인식을 공작기계인 모두가 공유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공작기계산업은 2017년 생산(48억불) 6위, 수출(23억불) 7위로 무역수지 흑자국이자, 세계 6위의 공작기계 소비국으로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공작기계협회는 1979년 4월 47개 회원사로 출발하여 39년이 지난 현재 171개 회원사로 늘어났으며, 국내 공작기계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