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11일 오후 2시 농심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의 2018년도 성과와 2019년 이후 지원 방향 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지역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등 선진 사례, 2018년도 부산 지역의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와 사례 및 2019년도 지원방향, 스마트공장 구축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정부사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정부와 함께 지속적인 예산투자를 통해 올해 10월 기준 약 380여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이 중 정부사업에서 소외된 66개 지역기업 대해서는 부산시 자체 지원만으로 구축하였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 컨설팅(11건),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설비제작 융합 시제품 제작 등(12건)의 연계 지원하여 불량률 감소(▲33%), 생산성 증가(16%), 원감 절감(▲32%)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시는 부산테크노파크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전략 컨설팅,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장치개발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서도 전국 6개의 스마트 시범공장 중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기업인 (주)파나시아가 선정되어 2019년 하반기에 구축예정으로 향후 수도권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하지 않고 지역기업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로 권한을 일원화하여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부산시 제조혁신 종합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은 중소‧중견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원가 절감 등을 목적으로 생산관리 시스템(MES), 기업간 정보공유 시스템(SCM),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및 현장 자동화 시스템 등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