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인(人)테크가 이끄는 인간중심 혁신성장」 보고서 발간

▲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기술개발과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테크’를 제시하고, 인간중심 기술 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인(人)테크가 이끄는 인간중심 혁신성장–사람을 위한 기술 인테크-」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계신문] 다리가 불편한 나를 너끈하게 업어주는 로봇, 내 다리에 꼭 맞는 의족을 만들어주는 3D프린터, 아기의 불편을 대신 알려주는 스마트기저귀, 갈 수 없는 고향을 실제처럼 재현해주는 가상현실, 농사를 돕고 재해지역에 긴급물품을 전달하는 드론, 고향에 홀로 계신 부모님의 보호자 AI스피커. 새로운 지능기술이 점점 사람을 향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기술개발과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테크’를 제시하고, 인간중심 기술 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인(人)테크가 이끄는 인간중심 혁신성장–사람을 위한 기술 인테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인테크’ 란 인간에게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지원하고, 신체나 심리적 어려움으로 제한되었던 생활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로서 새롭고 혁신적인 신기술이 인간을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는 인간 중심의 기술 방향을 의미한다.

보고서에서는 인간 중심의 새로운 기술 개념으로 ‘인테크’를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위해 활용되는 지능기술 사례를 소개하면서 인간 중심의 기술 실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NIA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로봇 등 지능기술을 포함해 모든 신기술이 ‘인테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생각과 느낌,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간을 기술개발의 목적이자 핵심 요소로 고려해 인간중심 기술 연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인간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가상현실(VR), 로봇 등의 지능기술이 인간을 풍요롭고 안전하며, 주체적인 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아울러 인간을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수요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설계를 해야 하고, 동시에 기술을 적용한 후에도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즉, 인테크로 활용되는 지능기술이 좋은 서비스와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계속 모니터링을 해서 개선해야 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위한 기술개발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인간을 중심에 두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은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간이 주체가 되는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라며 “미래 신기술을 인간을 위한 기술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올바른 윤리와 가치관, 의도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가 빠른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을 위해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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